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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상용 녹취' 공개에 "與, 짜깁기로 진실조작 선동"

입력 2026-03-30 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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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시작도 전부터 녹취록으로 우겨…전체 녹취 공개해야"




최고위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의 육성이 담긴 녹취 일부를 공개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박 검사의 음성만 짜깁기해 공개한 것 자체가 선동 목적의 증거 조작이자 진실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앞뒤 맥락을 의도적으로 잘라놓고 검찰이 진술을 압박한 정황이라고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녹취 속 박 검사의 통화 상대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를 거론, "민주당 공천을 바라고 있을 청주시장 예비후보"라며 "3년 만에 갑자기 녹취라고 들고나온 것 자체가 매우 수상하다. 시중에는 당에서 공천장을 미끼로 회유·압박했을 개연성이 있지 않느냐는 수군거림까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작 기소, 공소 취소라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답정너식'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해놓은 결론에 논리와 증거를 꿰맞추는 국정조사가 아니라 국정조작이고 대국민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작되지 않은 전체 녹취를 공개해 박 검사 발언에 반박해보길 바란다"며 "만약에 그것이 불가능하면 허튼 증거 조작, 국민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최고위원도 "국정조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짜깁기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우기는 것을 보면 조작 기소를 조작하기 위한 의도가 너무나 명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 예전부터 있던 녹취록인데 왜 지금 튀어나오느냐"며 "민주당은 작년부터 법사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집요하게 펼쳐왔는데 그동안 이 녹취록은 어디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비루한 '녹취 쇼'를 들고나와 국민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공개한 녹취는 전형적인 악마의 편집으로, 진실을 왜곡하기 위한 저급한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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