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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국힘 주호영 "잘못된 공천이 보수 무너뜨려…개혁해야"

입력 2026-03-29 2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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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앞두고 지도부 압박…"朴 탄핵 첫 단추도 공천 잘못"




주호영, '컷오프' 불복 가처분 심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3.2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당내 대구시장 경선에서 본인이 컷오프(공천배제)된 것을 두고 "잘못된 공천 관행을 바로잡는 공천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주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컷오프)결정은 민주적 정당 운영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며 "원칙에 따른 판단이 아니라 자의적이고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문을 연 첫 단추 중 하나도 결국 잘못된 공천이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최악의 공천 파동을 겪었고, 총선에서 패배해 다수당 지위를 내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보수 세력을 무너뜨려 온 공천 폐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때"라며, 현 공관위를 겨냥해 "수많은 선거에서 공천 실패가 반복됐지만 제대로 정치적 책임을 진 적 있었느냐. 공관위 구성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제 유일한 기준은 대구 시민의 뜻이다. 그 뜻에 따라 결심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경선 참여 기회가 끝내 열리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오후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추경호·윤재옥·최은석·유영하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차 비전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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