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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 李위원장, '험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시사한 듯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를 컷오프했다고 밝혔다. 2026.3.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쉬운 길이 아니라 가장 힘든 곳에서,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할 생각이다. 그것이 당이 단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지역에 따라 기대거나 포기하는 정치로는 더 이상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권역별로 당당하게 경쟁하자. 험지라고 물러서지 말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 저부터 그 역할을 하겠다"며 "정치는 바뀔 수 있고,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그 출발점에 저 이정현도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6·3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해당 지역 출마 희망자는 없는 상태다.
이 위원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19·20대 총선 당시 전남 순천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 글의 취지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당과 보수의 생존이 걸린 절박한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 헌신해달라고 호소하는데 (그렇게 호소하는) 나부터 앞장서 험지 중 험지로 달려갈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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