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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반발에 법정공방까지, 경선 '안갯속'…30일 6인 후보토론 진행
주호영 가처분 변수…인용 시 경선 일정 변동 가능성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컷오프(공천 배제) 등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공천 내홍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역 유권자들은 이런 상황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후보를 고르고 투표를 준비하란 것인지 모르겠다"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6명의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6ㆍ3 지방선거를 68일 앞둔 27일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중구 서문시장이 대구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3.27
psjpsj@yna.co.kr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명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경선에 참여하는 6명의 후보자 토론회를 한다.
이후 다음달 13일 2차 토론회를 진행한 뒤 12∼14일 선거운동, 15∼16일 예비경선을 거쳐 같은 달 17일 본경선에 진출할 2명을 결정한다.
하지만 주 의원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주 의원의 경우 자신이 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지난 2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했다.
주 의원은 이번 컷오프가 컷오프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은 이튿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됐다. 주 의원 측은 가처분 신청 후 인용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5∼1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컷오프 결정이 무효가 되면서 6명의 후보가 치르는 예비경선 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가처분이 인용돼도 공관위가 컷오프 결정을 유지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와 관련 주 의원은 지난 27일 JTBC 유튜브 채널에서 "법원의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는 데 따르지 않으면 공천 절차 정지 가처분이 또 나올 수 있다"며 "그건 선거도 망치고 당도 망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를 2개월 남짓 앞두고 이처럼 공천 내홍이 가라앉지 않는 상태에서 국민의힘 경선 절차가 진행되면서 시민들도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대구 수성구 주민 강모(63)씨는 "대구시장이 1년 가까이 공석이라 차기 대구시장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인데, 아직도 시장 후보군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면 시민더러 어떻게 후보를 고르고 투표를 준비하란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1차 후보자 토론회는 3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 T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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