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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일 선관위원 후보자, 부정선거 의혹에 "능동적 대처해야"

입력 2026-03-26 1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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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전현정 후보자 "부정선거 주장, 구체적 근거 없고 왜곡"




답변하는 전현정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전현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왼쪽)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광일 후보자. 2026.3.2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윤광일·전현정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부정선거 주장 및 선관위의 과거 채용 비리 문제 등에 대한 여야의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해온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하며 "완벽한 선거 관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하나씩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들을 철저하게 찾아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정당학회장을 지낸 윤 후보자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골간이 되는데 모든 문제 제기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며 "처음부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촘촘하게 그 논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판사 출신인 전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한 번도 부정선거와 관련된 주장을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선거 관리에 있어 사소한 실수는 있지만, 부정선거는 구체적 근거가 없고, 사실을 왜곡하는 측면도 많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 비리 문제와 관련, "헌법기관(이라는 명목) 하에 감독을 안 받았다"며 "기왕 외부에서 (선관위원으로) 들어가니 선관위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관찰자 입장이었다가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외부적인 통제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전 후보자는 "내부 통제가 효율적으로 되고 있는지 잘 지켜볼 의사가 있다"고 각각 답변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윤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의 한 초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지인에게 약 1억2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빌려준 것을 두고 "통상적인 차용금 관계가 아닌가 의심이 강하게 간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채무자는) 친한 학과 선배이고 유학 때도 같이 공부했던 분"이라면서도 "이번에 (재산을) 신고하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은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전 후보자를 두고는 2020년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들어갔던 이력에 대해 야당이 문제로 삼았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전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언론에 나왔다"며 "추 의원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어떤 판단이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정상적으로 볼 것인가. 뭔가 다른 의혹이 있다고 보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 후보자는 "추 의원과는 개별적 인연이 전혀 없다"며 "(안건이 들어오더라도) 공정하게 처리할 의사가 있다. 만약에 (회피 제도 등의) 규정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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