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대통령 바지 잡고라도 문제 해결"…장동혁 지원 유세에는 '글쎄'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회견에서 서울 시장직을 향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3.2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주택·교통·일자리·성장의 문제를 풀어 출산과 육아 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집값 불안이 출퇴근 지옥을 만들고, 출퇴근 지옥이 육아 부담으로 이어지고, 육아 부담은 결국 저출산으로 이어졌다"며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 달러의 서울이 아이 울음이 가장 적은 도시가 됐다"고 진단했다.
5남매 다둥이 아빠인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 청년이 결혼과 육아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결혼과 육아를 위해서는 일자리, 주거 안정, 출퇴근 거리 단축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3종 세트'를 도와 결혼하기 쉽게, 첫째부터 출산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당내 경쟁자인 오세훈 현 시장을 겨냥해선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신통하지 않다"고 했고, 한강버스에 대해서는 "출퇴근용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에게 선거 유세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거리를 뒀다.
이어 "지금 장 대표가 제가 보기에 좀 '노선형' 정치인이 돼 있다며 "이번 선거는 철저히 서울적 시각에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장 대표에게만 변하라고 하는 건 (의원들의) 책임 방기"라며 "제가 경선다운 경선으로 시민에 도리를 다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에서도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뼈 아픈 대목"이라며 "당에 의존하면 안 된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필요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바짓가랑이를 잡고서라도 (매달려) 문제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이명박 서울시장이 청계천을 뚫고 버스전용 차로를 만들 때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이명박 정부 청와대를 거쳤고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를 지낸 뒤 2018년부터 민간 영역에서 벤처투자가(VC)와 창업가로 활동했다. 2024년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됐다.
clap@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