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6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3.26 chase_arete@yna.co.kr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26일 자신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억울하면 맞고소하라"고 날을 세웠다.
명씨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한은 명태균의 허풍과 자신의 자료 중 무엇이 진실인지 지켜보자고 했는데, 반박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자료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신용한은 제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10번 넘게 받고도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제가 국정농단을 하고 여론을 조작했다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신용한은 자신이 정부에서 공인한 공익제보자라고 주장하지만, 단순히 민주당에서 붙인 명칭에 불과하다"면서 "신용한은 제가 고소한 것을 정치공작이라고 하는데, 허위 주장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이 도지사 후보에 나섰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고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씨는 신 예비후보가 2024년 11월 12일과 지난해 12월 26일 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20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23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신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기초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불의를 밝히고자 노력했을 뿐 일면식도 없던 명씨의 이름을 팔 이유도 없거니와 일부러 명예를 훼손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며 명씨를 후보자 비방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냈던 신 예비후보는 2024년 10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대 대선 당일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명씨의 여론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chase_arete@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