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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상황실·범정부 본부 '비상경제 대응'…"중동상황 엄중관리"(종합)

입력 2026-03-25 1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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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총리가 각각 이끌며 호흡…홍익표 "중동상황 여파 길게는 6개월"


범정부 물가대응·에너지수급·금융안전·민생복지 등 5개 대응반 가동

안보실 현안점검회의 개최해 대책 논의…26일 李대통령 주재 회의




홍익표 정무수석,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2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청와대는 25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중심이 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 중동 정세에 따른 국내외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구체적인 상황실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강 실장이 비상경제상황실장으로 조직을 이끌게 됐으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부실장을 맡기로 했다.


또 홍 수석이 총괄간사 역할을, 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이 실무간사 역할을 한다.


상황실 아래에는 거시경제 물가 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 안정반, 민생 복지반, 해외 상황 관리반 등 5개의 실무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고, 각 대응반은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참모가 반장을 맡아 지휘한다.


해당 실무대응반의 활동은 매일 아침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홍 수석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부도 김민석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 가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 수석은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은 정부의 비상경제본부와 호흡을 맞춰가며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금으로선 판단하기 어렵다. 정부는 (전쟁 여파가) 최소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까지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원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수급 동향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4개월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를 믿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현주 3차장 주재로 '공급망 분야 경제안보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 차장은 "에너지가 단순한 경제자산을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산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26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제2차 비상경제 점검회의도 열린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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