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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목 좋은' 선거사무소를 놓고 서로 먼저 계약했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9일 두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지사와 신 위원장은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역 인근 한 대형빌딩 5층과 7층을 사무실로 쓰기 위해 접촉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신 위원장은 경선 준비 사무실로,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 지사는 선거사무소로 쓰려하고 있다.
이 건물은 상무역 일대 상업 빌딩 중 가장 높은 곳이자 교차로와 인접해, 선거 때마다 광주 지역 후보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애초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던 다른 입지자가 계약을 추진했으나 그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다른 후보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신 위원장 측은 "먼저 건물 법정관리 대리인을 만나 임대 협의를 했으며 지난달 26일께 법원에 제출하는 건물주 계좌로 계약금까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 측도 "지난달 27일 건물주를 직접 만나 계약을 했다. 신 위원장 측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남을 기반으로 한 두 후보로선 광주의 주요 거점에 선거사무소를 내는 게 상징성이 있어 한쪽이 양보하거나 함께 같은 건물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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