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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회원 등 독립기념관장 항의 방문…'해고 명령서' 부착

입력 2025-08-20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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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실에 부착된 '해고 명령서'

[광복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 단체 회원들이 20일 관장실을 항의 방문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 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관장실을 찾아 출입문에 '대한민국 주권자의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해고 명령서'를 부착하고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회원들은 "김형석은 지난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의 망언을 되풀이한 것을 포함해 그간 반헌법적, 반민족적, 반민주적 언행으로 독립기념관장의 직위를 더 이상 수행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광복회원으로서, 김형석에게 독립기념관장의 직위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엄중히 해고 명령한다"고 밝혔다.




시위하는 독립유공자 단체 회원들

[광복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김 관장에 대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했다"며 "안익태, 백선엽 등 친일파를 옹호하고 친일 청산 노력을 비난하며 역사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이 명령서와 우리의 준엄한 요구는 김 관장이 완전히 퇴진할 때까지 어떠한 타협도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허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낙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지향 모두 차례로 해고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고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 관장은 업무 관계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파악됐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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