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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영장심사 전날 '최측근' 이종호 구속후 첫 조사

입력 2025-08-11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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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법원 출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8.5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구속된 후 처음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전 대표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조사실로 불러 오후 2시부터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5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주가조작 의혹 공범이자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외에 김 여사와 연관성을 의심받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한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서도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앞서 특검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1일과 23일, 30일 이 전 대표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수사 발단이 된 이정필씨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여사는 12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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