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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고수온 피해 최소화"…경북도, 양식장 점검 등 합동대응

입력 2025-08-07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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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양식장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난 1일 동해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고수온으로 영덕 양식장 1곳에서 강도다리 1천6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일부 양식어류 폐사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도는 앞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해양경찰서, 수협, 동해안 시군, 어업인 등과 함께 고수온 대응 종합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해상 예찰과 양식장 등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에는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어업인에게 양식장 관리 요령 준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 현장대응반과 협조 강화 등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또 수온 정보와 유의 사항 등을 문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 1천500명의 어업인과 공무원에게 매일 전파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역대 최장기간의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약 300만마리 폐사, 31억원에 달하는 최대 피해가 발생해 올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양식 어가도 스스로 양식장 관리와 피해 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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