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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만나 "민생사범 중심 광복절 특사 이뤄져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송언석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5.7.2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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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15 광복절 특사와 관련, "이번 광복절에 어떤 정치인 사면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제가 전달했던 명단도 철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복절 특사에 정치인 사면을 제외하고 민생사범 중심으로 이뤄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배우자,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등의 광복절 특별사면 혹은 복권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비판이 나왔다.
송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범여권에서 거론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특사를 반대한다고 강도 높게 외친 상황에서 송 비대위원장이 비공개적으로는 야권 인사에 대한 사면을 요구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실은 정치인 사면 문제와 관련, "아직 최종적 검토 내지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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