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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국내 직업계 고교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산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일반연수 비자로 직업계 고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졸업해도 국내 취업은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지역 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졸업생을 국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역 기업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 4월부터 운영되는 지역형 비자 제도인 '광역형 비자'에 '우수졸업생 교육청-지자체 공동 추천 경로'를 신설해 일부 우수 졸업생이 해당 비자를 받아 국내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이와 함께 채용 기업 검증 방안 등 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선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직업계고가 길러낸 우수한 외국인 기능 인력이 지역 산업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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