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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국힘 윤한홍 참고인 출석요구…명태균 의혹 관련

입력 2025-07-17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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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연 윤한홍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 대화 녹취가 공개된 후 명 씨를 회유한 정황이 있다며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2024.11.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전재훈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윤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특검팀이 지정한 날짜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정치브로커 명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 대화 녹취가 공개되자 명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청탁을 넣은 대상으로도 지목됐다.


전씨는 당시 여러 '브로커'를 통해 선거에서 공천받고자 하는 이들의 이력서를 받은 후 이를 윤 의원 등 윤석열 정부 핵심 관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가 이력서를 보낸 후보 5명 중 4명은 실제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특검팀은 전씨가 유력자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현금을 수수한 후 각종 청탁을 전달해주는 '정치·법조 브로커' 노릇을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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