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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 등 건의

입력 2025-07-16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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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 등 건의

(의정부=연합뉴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5일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 방안 검토 TF'에 개선책을 건의하고 있다. 2025.7.16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 등 미군 반환 공여지 개선책을 국방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경기북부 반환 공여지 처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자 방문한 국방부 태스크포스(TF)에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캠프 스탠리는 2000년대 초 반환이 결정돼 병력이 모두 평택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현재 미군이 헬기 중간 급유지로 사용하면서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반환이 지연되고 있다.


의정부시가 건의한 개선책에는 반환 공여구역 토지의 공공목적 무상사용, 반환 공여구역 무상 양여 또는 국가 주도 개발, 정화 완료 부지 또는 비오염 부지의 유연한 사용 등도 포함됐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는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와 미군 공여지 문제로 도시 발전에 제약받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여지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내 8개 미군기지 중 캠프 스탠리를 제외한 7개가 2007∼2022년 반환돼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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