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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폭염 속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무료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전북 고창군이 '양심냉장고'를 운영한다.
고창군은 이른 폭염에 대응하고자 양심냉장고 사업 기간과 설치 장소 등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양심냉장고가 8월 한 달간 운영됐으나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되면서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지속된다.
설치된 냉장고도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었다. 양심냉장고는 ▲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 고창부안 축협 앞 ▲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 석정웰파크병원 앞 ▲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 고창군청 앞 ▲ 고창읍성 스테이션 ▲ 고창임시터미널 등 8곳에 1대씩 마련됐다.
냉장고 1대당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하루 240병(500㎖)의 생수가 비치된다.
군은 이외에도 40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607곳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양심냉장고에 대한 호응이 좋아 올해는 더 확대했다"며 "폭염이 더 일찍 시작된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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