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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강조하며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탈락 후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2025.6.2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김경수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계의 '적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거쳐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과 대통령 공보 담당 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렸다.
이후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을 맡으면서 '문재인의 복심'으로 떠올랐고, 이후 친문계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2018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으나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복권되며 피선거권 제한이 풀려 정치활동을 재개했고, 21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해 이재명 대통령과 경쟁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대통령실과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결과는 이재명 대통령,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유세를 이끌었다.
▲ 진주(58세) ▲ 진주 동명고 ▲ 서울대 인류학과 ▲ 대통령 국정상황실ㆍ제1부속실 행정관 ▲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 ▲ 노무현 前대통령 공보담당비서관 ▲ 제20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 ▲ 경남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경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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