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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한병도 예결위원장…'협상·전략·소통'에 능한 호남 3선

입력 2025-06-27 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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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 캠프서 국민참여본부장 맡아 선거 승리 기여




당선 인사하는 한병도 예결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5.6.2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5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의 호남 3선 의원.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7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첫발을 들였다.


여의도 입성 후 열린우리당 내 친노무현(친노) 성향 의원들이 주축이 된 의정연구센터 소속으로 활동하며 '친노계' 인사로 분류됐다. 2009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전북 익산을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당시 '녹색 바람'의 국민의당 조배숙 후보에게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1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을에 다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2대 총선에선 같은 지역구에서 승리해 3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 낙마 이후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국민명령정책참여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하며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해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맡아 국회와 청와대 사이 원활한 소통에 힘썼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혔고, 원만한 성격으로 여야 의원들과 두루 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에서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다.


원내수석·전략기획위원장 등의 경험으로 협상과 전략에 능한 데다 초·재선 시절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는 예결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끌게 됐다.


2023년 윤석열 정권 시절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전북도의원들과 함께 단체 삭발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9년 민주화 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된 경험도 있다.


▲ 전북 익산 ▲ 원광고·원광대 신문방송학과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 제17대 국회의원(전북 익산갑) ▲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 ▲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 ▲ 청와대 정무비서관 ▲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제21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을) ▲ 제22대 국회의원(전북 익산을)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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