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건희특검팀,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자료 확보

입력 2025-06-27 09:27:0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민중기 특검, 출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관련 사건 자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임성근, 조병노 등에 대한 구명로비 사건 관련 자료를 이첩받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사건 기록 검토를 마친 후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이란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8월 9일 김규현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가 이 내용을 공익 제보하며 구명 로비설로 비화했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표를 통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등장하는 조병노 경무관에 대한 구명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 역시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다.


youngle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