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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출신 군인들 한국전 참전 최근 밝혀져…고귀한 희생에 사의"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샤픽 라샤디 주한모로코대사와 경제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장실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라샤디 대사와 만나 "모로코는 아프리카·중동을 잇는 전략적 위치와 젊은 인구를, 한국은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교류 및 발전의 여지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이 최초로 대사관을 개설한 국가"라며 "모로코 출신 군인들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고 들었는데, 모로코 국민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는 1970∼80년대부터 시작된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철도·방산 등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샤디 대사는 탈비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이 우 의장을 모로코에 공식 초청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앞으로도 경제, 정치, 과학기술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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