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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독립운동에 '6·10만세 운동'…전쟁영웅엔 육사 1·2기 생도

입력 2025-05-30 0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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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운동 기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1926년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만세 시위로 일어난 학생 중심의 민족독립운동 '6·10만세 운동'을 '2025년 6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26년 6월 10일 당시 서울 창덕궁 돈화문에서 장례 행렬이 시작되자 도심 곳곳에서 학생들이 기습 만세 시위에 나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격문을 뿌렸다.


만세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학생만 200명이 넘었으며, 경찰의 진압과 체포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부상을 당했다.


6·10만세운동 이후 학생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조직적 참여가 전국으로 확산, 향후 신간회 결성과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잇는 가교가 됐다.


'6월의 6·25전쟁영웅'에는 6·25전쟁 당시 생도전투대대로 편성돼 북한군과 맞서 싸운 육군사관학교 생도 1·2기가 선정됐다.


전쟁이 발발하자 임관을 보름 앞둔 1기생과 입교한 지 25일밖에 되지 않은 2기생 등 총 539명의 생도는 교육훈련을 중단하고 생도전투대대로 편성됐고, 포천 372고지 방어 전투 등에 투입됐다.


이후 육사생도 1·2기는 6·25전쟁 기간 동안 총 245명이 전사하는 큰 희생을 치렀으나, 주요 전선에서 활약하며 6·25전쟁 승리에 기여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1기 졸업앨범 사진

[국가보훈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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