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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경기 북부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촬영을 시도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공공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5.5.29 ksm7976@yna.co.kr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전투표소 관련 112신고가 모두 6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소란 방해 2건, 사진·동영상 촬영 4건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14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1동 투표소 인근에서는 80대 남성 A씨가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며 투표소 반경 100m 이내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5시 38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센터 투표소에서는 한 참관인이 사전 투표함에 부착된 특수봉인지에 문제가 있다며 소란을 벌였다.
오전 6시 46분께는 의정부시 흥선동 주민센터 투표소 반경 100m 이내에서 중년 남성 2명이 휴대전화로 유튜브를 시청하며 출입구를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도록 경고 및 계도 조치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소 안팎 100m 이내에서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 등 소란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제지 또는 퇴거 등의 조치가 따를 수 있다.
경찰은 유권자가 몰리는 주요 투표소에는 정복 경찰관을 배치하고, 주변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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