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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윤상현 선대위원장 인선에 강력 반발…철회 촉구

입력 2025-05-27 1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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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석열 임명이나 마찬가지…철회 안 하면 선거운동 중단"


박정하 "또 거꾸로 간다", 한지아 "승리 위한 노력에 찬물 끼얹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경태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의원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2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친한(한동훈)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7일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선대위 인선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힌 뒤 "이는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며 "이는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또 거꾸로 간다. 힘 빠진다"라고 적었고, 한지아 의원은 "승리를 위한 처절한 노력에 그들은 또 찬물을 끼얹는다"고 썼다.


전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의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친윤(친윤석열) 구태 청산'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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