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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 현수막 무단 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5.23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전주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2차례나 무단 철거된 데 대해 "호남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무단 철거를) 신고했으며,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위원장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 사거리에 게시됐던 김 후보의 현수막이 지난 12일과 22일, 2차례 철거됐다.
국민의힘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수막을 철거한 용의자 신원을 특정했다.
양 위원장은 "현수막 철거자가 소속된 기관의 사무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사과했다"며 "현수막이 주변 경관을 훼손해서 그랬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2차례나 연속해서 같은 장소의 현수막을 철거한 것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감정의 표현이 아니길 바란다"며 "현수막 철거자에 대한 처벌보다는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대한 사과보다는 국민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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