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재명 책사가 말하는 실용외교는…"이익 극대화하며 평화 기여"

입력 2025-05-21 16:32:08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종석 전 장관, 국익중심실용외교위 정책간담회에서 밝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정책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가 '신정부의 외교정책 방향'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 간담회 모습. 2025.05.21
hapyr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실용외교'에 대해 이 후보의 외교안보 책사들은 '평화'를 기본 목표로 들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실용외교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실용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공동체의 평화와 안녕과 발전, 이익이 가장 기본"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후보의 실용외교와 한반도 평화구상을 국민에 알리고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꾸려진 후보 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의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가 '신정부의 외교정책 방향'를 주제로 열었다.


글로벌책임강국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장관은 이어 "국민의 민생이 안정되고, 안보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이 후보의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대만이냐, 중국이냐'라고 묻는 것은 어린애 같은 질문"이라며 "우리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실용외교가)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인 조현 전 주유엔 대사도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북아에서 전쟁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현상 유지에 노력하는 실용적인 것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이 '허세외교'였다고 비판하면서도 "국제적으로 보면 지난 정부가 약속하거나 선언한 것들을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바꾸거나 그러지 않고, 일단 거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도 (다른 정부와) 매우 중요한 하나의 차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각 글로벌책임강국위와 국익중심실용외교위를 이끄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홍기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 노규덕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동만 전 주필리핀대사 등 20여명의 외교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정책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가 '신정부의 외교정책 방향'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 간담회 모습. 2025.05.21
hapyry@yna.co.kr


hapyr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