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창립 80주년 맞아 현충원서 봉사…맹호부대와 오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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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진[002320]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 제3묘역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전몰장병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한진은 1966년 베트남에서 물류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지에 안착할 때 베트남에 있던 맹호부대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며 이후 현지에서 전역한 맹호부대원을 채용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한진은 현충원 봉사활동과 함께 맹호부대에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참전유공자 자녀인 한진 직원도 참여했다. 해당 직원은 "평소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고 한진 직원으로서, 또 참전유공자의 자녀로서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진은 1945년 설립돼 수송보국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택배와 컨테이너 운송을 도입하는 등 물류 분야의 '퍼스트 무버'(개척자)로서 성장해왔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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