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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당내 경선, 본선 염두에 두고 모든 것 맞춰 나갈 것"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4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4.1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14일 대선 출마 선언차 국회를 찾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면담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표실을 방문한 홍 전 시장에 "그간 시원시원한 '홍카콜라' 발언으로 국민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줬다"며 "강하면서도 유능하고 감동을 주고 때로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보수의 언어를 국민들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은 87체제, 86세대 정치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홍 전 시장이 던진 '제7공화국' 화두는 정치 질서를 새로 짜자는 제안으로 이해한다. 권력구조 개편, 정치개혁을 보수가 이끌어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에 "5선 의원을 역임하며 국회의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300명 의원 중 '원톱'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순발력도 그렇고 정치를 보는 혜안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아주 뛰어났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의 이번 대권가도의 가세로 우리 당의 대권 흥행이 더욱더 살아나고 국민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큰 뜻을 품은 만큼 그 뜻이 이뤄져서 대한민국과 국민에 큰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서 나라가 안정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선은 이제 50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당내 경선은 본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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