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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상황 대비…신규 도입 장비·초기 대응 능력 점검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은 지난 7일 영내 항공기 주기장에서 환동해특수대응단과 함께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18전비 소방구조중대는 최근 급증한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해 신규 도입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관·군 간 상호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18전비는 훈련에 화재 초기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하부주수관창', 산소 차단용 '방화덮개', 배터리 냉각을 위한 '소화수조' 등 신규 도입된 전기차 방화물자를 동원했다.
소방차는 이동 중 방수가 가능한 항공기 구조 소방차, 험지에서도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없는 펌프차를 포함해 총 5대를 동원했다.
18전비는 최근 전기차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부대 장병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해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박영훈 소방구조중대장은 "전기차 화재 사고는 방수 처리된 배터리로 인해 화재진압이 어려워 전용 장비를 이용해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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