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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간부 16명도 징계…6명 중징계·10명 경징계

(과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조기 대선 계획 및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025.4.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특혜를 받아 채용된 의혹이 있는 고위직 간부 자녀 등 10명에 대해 임용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2월 감사원이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는 고위직 자녀 등에 대한 징계 등 처분 요구가 없었으나, 자체 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들에 대한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지난주 10명에게 청문 출석을 요청하는 통지서를 보내는 등 당사자 의견을 듣는 청문절차에 들어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임용취소 처분 절차를 시작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채용 비리에 연루돼 감사원에서 징계를 요구한 18명 중 16명을 징계했다.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6명은 파면과 정직 등의 중징계, 10명은 감봉과 견책 등의 경징계를 처분했다. 2명은 추후 징계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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