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28일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를 비롯해 미얀마 전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강진으로 무너진 미얀마 만달레이 교량. 2025.3.28 [이정호 재미얀마 한인회보 편집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일 "미얀마와 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지원 의사를 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대한민국 정부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고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며 "피해자들의 신속한 구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미얀마 중부에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고 지진 발생 지역과 1천여㎞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가 잇달아 일어났다.
미얀마 당국은 사상자 수치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은 진앙인 만달레이에 있는 한 종합병원 의료진을 인터뷰해 거기에서만 최소 2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전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는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무너졌고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9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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