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7일 탄핵 촉구 시위 도중 사망한 60대 당원을 추모하기 위해 피켓 시위를 일시 중단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사망한 당원의 발인인 오는 19일까지 피켓 시위 및 정책 홍보차량 운영을 중단하고 추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지역 당원들에게 공지했다.
민주당은 고인의 장례를 민주당 광주시당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민주당 소속인 강기정 광주시장, 각 지역위원장인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고인(66)은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인은 20년 이상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날 처음으로 피켓 시위에 나섰다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국빈장례문화원에 마련됐으며 오는 19일 발인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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