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與 "곽종근 '계엄 진술' 오염돼…헌재, 尹 탄핵심판 재개해야"

입력 2025-03-07 10:29:0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민주당 郭 협박·회유 의혹' 집중공격…"진술 계속 달라져 신뢰성 없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피청구인 측 질문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6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계엄 관련 진술이 오염됐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재개해 관련자들의 진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곽 전 사령관의 진술 자체가 상황과 때에 따라 계속 변하고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 진술을 과연 믿을 수 있겠느냐"며 "신뢰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진술이라는 것은 일관성이 있고 때와 장소에 관계 없이 같은 말을 해야 신뢰가 가는 것인데, 곽 전 사령관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주장이나 진술, 특히 민주당 의원들과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선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기 전날인 지난해 12월 5일 지인에게 전화해 "내가 살려면 나보고 양심선언 하라는데"라며 "어찌 됐든 간에 얘들이 다 사정은 아는데 그래도 뭐 내란죄로 엮겠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그의 진술이 오염됐다는 논란이 일자 곽 전 사령관 측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양심선언을 요구한 주체가 민주당 인사가 아니라 고등학교 동기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재 규탄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윤 대통령 내란 혐의의 핵심 증거라고 했던 홍장원 메모와 곽종근 진술은 오염됐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특히 곽종근이 소위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만큼 헌재는 이 부분에 대한 진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곽 전 사령관이 지금까지 한 진술 내용이 어느 정도 진실이냐에 대해 분명히 의심스럽고, 진술에 오염이 있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그러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용하고 납득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헌재는 즉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재개해 곽 전 사령관과 민주당 의원 등 관련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내란 공작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이를 덮고 변론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저항권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ic@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19 04: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