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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가족 찾아주오" 신청해놓고 눈 감은 이산가족 10만명 육박

입력 2025-01-30 0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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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서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9.27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중 70% 이상이 가족 상봉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숨진 이산가족은 9만7천350명으로 집계됐다. 1년 동안 2천959명이 숨져 생존 이산가족은 3만6천941명으로 줄었다.


가족 찾기를 신청한 이산가족 13만4천291명 중 72% 가량이 이미 세상을 떠난 것이다. 고령화와 사망신고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사망 이산가족이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생존 이산가족 중 30.7%가 90세 이상 고령이며, 80대와 70대가 각각 34.8%와 18.5%를 구성했다. 70대 이상이 84%에 이른다.


한편 장기간 남북관계 단절로 작년에도 남북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 간 교류는 1건도 없었다. 남북 당국 간 이산가족 교류는 2018년 상봉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민간 차원에서는 상봉 1건이 통일부에 보고됐다. 민간의 상봉 보고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제3국에서 비밀리에 만나고 통일부에 신고하지 않아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상봉 사례가 있을 수도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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