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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내일 '수미 테리 기소' 등 현안보고 청취

입력 2024-07-28 17:49:13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등에 대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국회 정보위 관계자들은 이러한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28일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에서는 지난달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어느 한쪽이 침공당할 경우 군사 원조를 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정원이 현안 보고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는 등 도발 행위에 나선 데 대한 내용도 현안 보고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을 정보위 여야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정보위는 지난 8일 전체 회의를 열어 국정원 현안 보고를 청취하려 했으나 쟁점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기소된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서울=연합뉴스) 미 연방 검찰이 16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맨해튼 연방 검찰의 소장을 인용, 한국계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고가의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미 테리의 변호인은 그녀에 대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외교부에서 열린 탈북 관련 타큐멘터리 영화 상영회에서 수미 테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1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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