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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K-2 군 공항 이전사업 준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신 등 5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용역을 맡았다. 용역은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연내로 예정된 군 공항 이전 사업대행자(SPC) 선정 이후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가 직접 각종 기초조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토지 보상,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2월 대구·경북 신공항을 착공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 이전하는 방식으로 군위·의성 접경 지역에 건설된다.
나웅진 시 공항건설단장은 "이번 용역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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