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심민규 기자 = 24일 오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한이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112 신고가 71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4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으며,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관련 신고는 1천72건이다. 이 중 575건이 군에 넘겨졌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한 뒤 지난 21일부터 전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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