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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수도권 표심 잡기…중도층 공략도 본격화

입력 2024-07-05 1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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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한동훈,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 참석…원희룡 파주·윤상현 인천行




한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앞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5일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수도권은 당원 투표 80%가 반영되는 전당대회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선거인단이 영남(40.3%)에 이어 수도권(37.0%)이 두 번째로 많다.


그동안 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에서 보수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주력해 온 당권 주자들은 이날은 수도권에서 청년·중도층 집중 공략에 나섰다.


나경원 후보는 전날 수원에서 경기도당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서울 강남을 당원들과 만나고,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인 '이오회'와 만찬을 한다.


서울 동작을에서 5선에 성공한 나 후보는 '수도권 험지'에서 당선됐다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 쌍끌이 전략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다섯번이나 영남을 찾았던 원 후보는 연이틀 수도권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전날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하고 인천시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한 원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을과 서울 은평을 당원들과 만난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로 이동해 '박정희:경제 대국을 꿈꾼 남자'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다.


윤상현 후보는 '홈그라운드'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리는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챙긴다.


한동훈 후보는 지난달 28∼29일 대구와 부산을 방문한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한 후보는 수도권에서 당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날 유 인천시장, 서울지역 구청장들과 만난 한 후보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했다. 한 후보는 나 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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