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공약 이행 첫걸음…교육 여건 향상·도심 활성화 기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강원대학교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이 교육부 2025년 국립대학 시설 확충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신축을 내걸었다.
그간 지역사회에서는 도계 캠퍼스가 2개 지역으로 분리 운영되는 탓에 학생들의 수업과 행정·재정적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폐광을 앞둔 도계읍 활성화를 위해 도계 캠퍼스를 읍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사업이 교육부 심의를 통과해 부처 안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기재부 심의와 국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치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460여억원을 들여 도계읍 내에 강의실,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 지상 12층 규모의 오픈캠퍼스를 마련한다.
보건과학대학 중심의 9개 학과(약 1천200명)를 이전 배치해 도계읍 대학 도시화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도계 캠퍼스 공간은 글로컬대학 사업에 따라 강원 지역 4개 멀티캠퍼스 집중교육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의원 측은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임상교육훈련센터에 도입되는 장비를 대학 교육·연구에 활용하면 암 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의원은 "신규 사업에 대한 교육부 최종 확정으로 지난 총선에서 약속드렸던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신축 공약 이행에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며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하고 도계 대학 도시화를 통해 도심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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