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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 자물쇠, 정체가 뭐지?

긴 비행시간 끝에 착륙하자마자 입국심사를 거치게 되죠.
짐을 부친 사람들이라면 빠르게 수하물 찾는 곳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이때, 짐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초록색 자물쇠’가 채워진 캐리어를 본 적 있지 않나요?
이 자물쇠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부착되는지 아시나요?
이 ‘초록색 자물쇠’의 정체는 바로, 세관에서 부착하는 전자 봉인(e-seal)입니다.
일반적인 절차상, 우리와 함께 입국한 수하물은 X-ray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만약 의심 물품이 있다면, 이렇게 자물쇠가 부착되는 거죠.
초록색 자물쇠는 채소, 과일 등의 식물 검역 대상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이 열대과일을 들여오다가 많이 걸리는데요.
초록색 자물쇠를 채우는 이유는, 이런 식물을 통해 곤충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곤충이 유입되면 식물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농산물 반입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② 세관 자물쇠, 또 어떤 색깔이 있을까?

이렇게 세관에서 부착하는 컬러 자물쇠에는 초록색,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총 4가지 색깔이 있는데요.
이 자물쇠들은 모두 색깔별로 의미하는 게 다르답니다.
주황색은 식물이 아닌 육류가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동물 검역 대상임을 나타냅니다.
고기류에 속하는 모든 것이 의심받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육포가 자주 적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육포 반입과 관련해서 굉장히 심각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죠.
바로, 우리나라 국민이 일본에 육포를 가져갔다가 입국 금지를 당한 것입니다.
지난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A 씨는, ‘육포 때문에 일본 공항에 억류당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일본이 이렇게 강하게 대응한 이유는 육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국가에서 육류를 반입 금지 물품으로 취급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같은 이유로 육류를 검역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류로 의심되는 물품이 있다면, 주황색 자물쇠를 채우는 것이죠.
③ 검역 대상 외에는?

전자 실이 채워지는 가장 흔한 사례는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인데요.
이때에는 노란 자물쇠가 채워지게 됩니다.
2023년 기준, 면세 한도에는 기본 면세범위, 주류, 담배, 향수가 있는데요.
기본 면세범위는 USD 800 이내, 주류는 합산 2L 이하이며 USD 400 이내입니다.
담배는 1보루, 향수는 60ml까지 면세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이 한도를 넘는 물품으로 의심되면 노란색 자물쇠가 부착되는데요.
해외에 나갔다 고가의 명품 제을 사서 캐리어에 담는 경우도 많이 적발된다고 하네요.
면세 쇼핑도 좋지만, 한도를 넘기면 자진신고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빨간색 자물쇠는 항공 보안상 안보 위해물품으로 분류된 물건으로 의심된다는 뜻인데요.
실제 총과 칼, 마약류 등이 아니라 장난감일지라도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 물품으로 의심될 만한 게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자물쇠들이 부착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세관에서 부착하는 전자 실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그래서 짐을 찾다가 이 자물쇠를 발견하는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곤 합니다.
면세 쇼핑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이 음악이 나올까 봐 지레 겁을 먹기도 한다죠.
이 자물쇠들은 소리만 시끄러운 게 아닙니다.
장치 속에는 위치 추적 기능도 있는데요.
자물쇠가 채워진 캐리어가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의도치 않게 자물쇠가 채워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절대 함부로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세관검사를 회피하려는 것으로 오해받아 처벌받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당황하지 말고, 자물쇠를 발견한 즉시 신고할 물품을 빠트리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세요.
그 후 빠르게 검사대로 이동하고, 세관신고서를 작성 후 절차에 응하면 자물쇠를 풀 수 있습니다.

흔히, 여행의 마지막 관문은 세관 검사라고들 하죠.
이 세관 검사까지 마쳐야 비로소 여행을 끝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얼른 짐을 찾고 집으로 가고 싶은데, 계속 절차가 남아있다면 어떨까요?
즐기려고 떠난 여행인데, 돌아오는 길에 괜히 세관 자물쇠가 걸리면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요?
사람이 많은 공항에서, 유독 내 캐리어에서만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면 민망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하물 규정과 면세 한도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건데요.
여행지에서도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한국으로 온전히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우리의 목표는 세관 자물쇠 없이 즐겁게 집에 가는 것이니까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혹시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가을 여행을 미리 준비하고 계신가요?
앞으로의 여행에서는 컬러 자물쇠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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