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스릴 넘치는 전 세계 놀이기구
2005년 방영했던 MBC ‘상상원정대’ 기억하시나요?
정형돈, 이경규 등 출연진들이 전 세계에 있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체험하러 다니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당시 시청률 자체가 매우 높지는 않았지만, 아찔할 정도로 무서운 놀이기구를 간접 체험하는 경험은 참 흥미로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스릴과 쾌감을 경험하기 위해 놀이기구를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우리나라에도 무섭기로 소문난 놀이기구가 여러 개 있기는 하지만, 웬만한 놀이동산을 섭렵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시시하게 느껴지죠.
그래서 오늘은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한국에선 타볼 수 없는 놀이기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원더랜드에 있는 윈드시커는 91m 상공에서, 45도나 기울어져 시속 50km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입니다.
탑승하면서 원더랜드의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 야간에 탑승하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인기 있는데요.
롤러코스터처럼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구간은 없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놀이기구보다 아찔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② 미국의 어마어마한 놀이기구
인세니티 더 라이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인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의 꼭대기에 위치한 놀이기구입니다.
놀이기구 이름 자체가 ‘미쳤다, 광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문어발을 닮은 모습 때문에 문어발 놀이기구로 불리고 있지만, 일명 ‘죽음의 날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이죠.
작은 의자와 안전벨트에 몸을 의지하고 있으면, 무려 276m 상공에서 시속 64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도는데요.
돌면서 의자가 아래로 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땅을 보게 됩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멋진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죠.
인세니티 더 라이드는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하루에 점검을 무려 5번이나 하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킹다카.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식스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쳐에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총길이는 950m, 최고 높이는 139m인데요.
3.5초 만에 시속 206km를 도달하고 139m에서 순식간에 하강하여 극한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 우주선을 발사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2006년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로 기네스북에도 기록이 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공포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승과 하강하는 시간이 약 5초 정도이며, 탑승 시간이 짧아서 1시간당 약 1,400명을 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막상 탑승하면 오금이 저려 5초가 마치 5분 같이 느껴진다고 하죠.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글렌우드 케번 어드벤쳐파크에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보시다시피 지상 40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된, 시속 80km로 60초 동안 운행하는 ‘초대형 그네’인데요.
먼저, 생명 포기각서를 쓴 후 그네에 탑승하면 무려 112도의 각도로 회전합니다. 절벽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죠.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발아래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데 차마 눈을 뜰 수 없을 것만 같네요.
하지만 자이언트 캐니언 스윙은 심지어 설계자인 스티브 베클리도 딱 한 번만 타보고 안 탔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최고의 아찔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③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 돋는 높이
이쯤 되면 ‘일본의 놀이기구가 나올법한데’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놀이기구는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의 에에쟈나이카인데요.
일본어인 에에쟈나이카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될 대로 돼라.’라는 뜻입니다.
약 2분간의 운행 시간 동안 무려 14번이나 회전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회전하는 놀이기구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죠.
이때 롤러코스터 차량 좌우로 설치된 좌석은 운행 중 360도로 돌아가는데요.
좌석이 앞뒤로 혹은 둥글게 때로는 비틀려서 회전하는데, 발판이 없다는 점 차체만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공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4대 절규머신답게 과연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케 하는 비주얼을 갖추고 있죠.
덴마크 오르후스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티볼리 프리헤덴에는 지상 30m 높이에서 낙하산이나 안전장치 없이 자유 낙하하는 스카이 타워라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물론 아래쪽에는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안전망이 자리 잡고 있지만, 낙하 속도는 88.5km/h에 달하는데요.
이용객이 낙하대에 위치하면, 운영요원이 조끼에 연결된 줄을 당겨 30m 아래 그물망으로 떨어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놀이기구의 최고 강점은 무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낙하 속도를 줄여주는 아무런 장치가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스카이 타워는 14세 이상, 몸무게 50 ~120kg의 건강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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