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휴가 중 무심코 SNS에 올렸다가 큰일날 수 있다는 인증샷 1위는?

입력 2023-07-18 12:03:00


① 휴가 정보 담긴 티켓 정보





휴가 중 반드시 피해야 할 인증샷 / 출처 : Travel Off Path




MZ세대의 놀이터는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스토리, 게시글 등 자신의 일상을 올리며 친구들과 팔로우를 맺고 서로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곤 한다.
지난 5월, 국내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 수는 2,167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서비스하는 정보통신 회사 ‘메타’에서 신설한 SNS ‘스레드’ 역시 출시 하루 만에 3,000만 개의 계정이 생성되며 SNS 전성시대라는 현 상황을 실감케 했다.

여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SNS 중독,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역기능 또한 존재한다.
특히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그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오늘은 휴가 기간 중 SNS 사용 시 절대 올리지 말아야 할 사진에 대해 알아보겠다.

비행기 탑승권은 SNS에 올리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사진이다.
하지만 해외로 휴가 떠나기 전 들뜬 마음으로 공항에서 여권과 함께 비행기 탑승권 사진을 올리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Template.net / Carousell





비행기 탑승권의 바코드만으로 이름, 출발지, 목적지,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으니 업로드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PNR에는 신용카드 번호와 항공권 정보 및 금융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으며 아이디 도용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비행기 탑승권만으로 어디로 여행을 떠나는지, 집이 비는 경우가 어느 정도인지도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비행기 탑승권과 마찬가지로 공연 티켓 역시 SNS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공연 티켓에는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이 공개되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시간을 정확히 공개하는 셈이다.

공연 티켓에 표시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허위 티켓을 판매하는 데 자신이 올린 사진을 도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날짜나 신상정보가 있는 부분을 가려서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② 무심코 하는 손가락 V





휴가
출처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Twitter@NewJeans_twt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브이 포즈’로 인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나 사진을 찍을 때 손가락으로 포즈를 취하곤 하는데, 이 브이 포즈는 지문 위조에 가장 적합한 포즈라고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좋아지며 이와 같은 범죄가 생겨난 것이다.
실제로 독일의 해킹그룹이 촬영된 사진으로 지문 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시연한 적이 있다.
생체 인증 해킹으로 지문, 홍채를 해킹한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AI를 이용한 피싱 범죄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에서는 IT업체 대표가 영상 통화를 걸어온 사람이 친구인 줄 알고 8억 원을 송금하는 피해를 봤다고 한다.
사기 조직이 SNS를 해킹해 영상을 확보한 후 얼굴은 물론 목소리까지 똑같이 위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SNS를 비공개 계정 처리하는 것도 좋은 범죄 예방 방법이다.





③ 사소한 소식도 위험





휴가
출처 : businessinsider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SNS에는 방문한 곳의 위치를 공유하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알리기도 한다.
위치 태그 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자칫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실시간 위치 공유로 인해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범인은 SNS에 게재한 얼굴 사진 속 눈동자에 비친 경치를 토대로 주소를 찾아낸 후 성추행을 저질렀다.

구글 스트리트 뷰로 찾아낸 후 SNS에 올린 동영상의 커튼 위치, 창문과 햇빛 방향 등을 이용해 여성의 방 위치까지 파악했다고 진술했다.
이러한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시간 위치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휴가
출처 : japango.jp / 물류신문




이렇듯 간혹 ‘모르고 올린 사진’ 때문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택배를 꼽을 수 있다.
택배 상자에는 주소 및 개인 정보 운송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주소를 가리지 않고 올린다면 거주지가 바로 노출되는 것이다.

카드 번호가 보이는 사진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핸드폰 케이스 뒤에 카드를 끼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항상 사진을 올리기 전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노출될 요소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SNS 계정에 2단계 인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두의 안전하고 똑똑한 SNS 사용을 응원한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