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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믿어도 돼?” 여행객들이 놀란다는 인도 길거리 음식 비주얼

입력 2023-07-05 04:27:00


① 해외여행 중 느끼는 문화 차이





출처 : thaistreetfoodsite




전 세계 여러 나라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가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문화도 존재한다.
간혹 해외여행을 가거나 그 나라로 이주해 살다 보면 이러한 문화 차이 때문에 충격을 받는 경험도 종종 있다.
해외 곳곳에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존재하며 포장 방식 역시 기상천외하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해외의 독특한 음식 포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우유의 포장 재질은 종이 또는 페트병이다.
우유갑에 포장된 우유에 익숙해져 있다가 캐나다 마트를 방문하면 독특한 우유의 포장 방식에 깜짝 놀라곤 한다.
캐나다에선 종이나 페트병이 아닌 비닐에 우유를 담아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는 플라스틱병이 재활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반면 비닐은 부피가 작고 폐기가 쉬워 환경에 덜 유해하다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1990년대 말 캐나다 유제품 회사들이 하나둘 비닐을 우유의 포장 재질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보편화되었다.





② 비닐에 넣어 판매되는 우유





출처 : thaistreetfoodsite




봉지 우유의 주요 이점으로 경제성을 꼽을 수 있다. 생산 업체의 경우 포장재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이면서 쓰레기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비닐의 특성상 쉽게 찢어지거나 우유가 쏟아져 나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캐나다 마트의 우유 판매대 주변에는 다양한 우유 피처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우유를 봉지째 넣은 뒤 모서리만 잘라 컵에 따라 마시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다.






필리핀의 ‘사리사리’는 한국의 동네 가게와 같은 개념으로 일부 부촌을 제외한 거리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매일 먹는 통조림과 라면을 비롯해 커피, 과자 등 기본적인 식료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기한 점은 사리사리에서 병에 담긴 음료를 사면 병째 주지 않는다. 병값 때문에, 봉지에 음료수를 따로 담아 준다.





길거리 음식
출처 : superera




위생상 안 좋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필리핀에서는 봉지에 콜라를 담아서 들고 다니며 마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봉지 콜라가 탄생하게 된 이유는 상점 주인이 콜라 회사로부터 빈 병값을 돌려받기 위해서이다.
사실 봉지에 음료수를 담아주는 건 필리핀이나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태국도 봉지에 슬러시 얼음과 콜라를 함께 담아주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한편, 봉지에 담아주는 건 음료수뿐만이 아니다. 베트남에선 길거리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물을 봉지에 꾹꾹 눌러 담아 준다.
대표적인 봉지 포장 음식으로 베트남의 반짱존이 있다. 동그란 라이스페이퍼를 종이 찢듯 뜯어낸 뒤 각종 양념과 재료를 버무려 샐러드처럼 만든 음식인 반짱쫀은 현지인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투명한 비닐봉지에 내용물을 차곡차곡 넣어주는 독특한 포장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③ 신문지에 싸주는 인도 길거리 음식





길거리 음식
출처 : matadornetwork




인도의 길거리 음식, 위생 상태가 열악하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낮은 위생 관념을 가진 나라로, 맨손으로 요리하고 먹는 문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손으로 주물러서 만드는 인도식 백반 탈리가 있다.
서너 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잘 섞어야만 제대로 맛이 나기에 손으로 계속해서 주물러야 하는데 보기만 해도 위생이 걱정되곤 한다.






하지만 인도 길거리 음식 먹을 때 더 걱정되는 건 음식의 포장 방식이다.
달걀, 빵, 감자 등 음식을 신문지에 대충 싸서 건네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도의 대표적인 쌀 요리인 벨푸리 또한 신문지에 싸서 준다.
긴 콩, 감자, 양파, 향신료, 오일 등을 버무린 쌀알이 신문지 면에 그대로 닿아 있는 모습이 여행객들에게는 충격을 안기곤 한다.





길거리 음식
출처 : inhabitat




문제는 인쇄 잉크에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안료, 방부제 같은 유해 물질이 대량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신물을 튀긴 음식의 과도한 기름 흡수나 음식 포장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길거리 음식은 겉보기에도 위생적으로나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 좋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처음 경험하는 여행객에게는 더더욱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현지에서 문화적인 경험을 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는 여행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소소하고 다양한 문화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더욱더 재미난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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