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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도 조심할 정도…’ 일본 여행 시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장소

입력 2023-07-05 02:30:00


① 일본 오사카 방문 시 주의해야 할 장소





아이린지구
출처 : mbs.jp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각자의 취향대로 하루를 보내곤 한다.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이 아닐까 싶다.
특히 유럽 지역처럼 소매치기가 잦다고 유명한 곳을 여행할 때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해 가곤 한다.
그런데 여기 예상치도 못한 국가의 지역이 형편없는 치안으로 화제가 되었다.







바로 일본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의 아이린지구이다. 일본인들조차 가기를 꺼리는 이곳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일본의 니시나리구, 아이린지구는 일본의 2대 교통 중심지인 오사카시에 자리 잡고 있는 행정구역이다.
북쪽에 있는 도부츠엔마에역과 신이마미야역으로부터 남쪽의 타마데역까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이곳은 일본의 최대 슬럼지역으로 유명하다. 도둑질은 물론이고 살인까지 일어나는 최악의 우범지대이다.





아이린지구
출처 : nikkei




아이린지구에 들어서면 충격적인 모습이 우리를 반긴다. 거리에 관리되지 않은 채 늘어져 있는 쓰레기는 물론 일상적인 노상 방뇨로 인해 심각한 악취까지 풍기곤 한다.
그뿐만 아니라 노숙자들이 대낮부터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아무 곳에나 박스를 펼쳐 놓고 누워있는 이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지난 2010년, 이곳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 대낮에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이곳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법 약물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오사카부 경찰은 “아이린지구 한 골목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야쿠자 같은 남자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출동했다.






알고 보니 손님에게 한 명당 750엔을 받고 각성제를 판매한 것이다. 적발된 각성제 25그램은 총 150만 엔어치로 밝혀졌다.
아이린지구는 이전부터 각성제 판매로 악명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② 무법지대의 정석, 아이린지구





아이린지구
출처 : mbs.jp




아이린지구 치안 문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놀랍게도 과거 일본의 거품경제가 꺼지기 전 이곳은 오사카의 도시 중심지였다.
당시 오사카의 시장은 노숙자들에게 무상 숙박, 급식 쿠폰을 제공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은 본인들에게도 ‘무상복지를 해 달라’며 항의했다.
이에 각 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정치인들은 무상 숙박과 급식 쿠폰이 아닌 오사카행 무료 티켓을 뿌렸다.
본인들 지역은 무상 숙박과 급식을 제공할 만한 능력이 되질 않으니, 오사카로 떠나라는 것이었다.






이에 전국의 수많은 노숙자가 오사카로 향했고, 이에 감당이 불가해진 오사카는 무상 보상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갈 곳이 없어진 노숙자들은 자연스레 오사카 주변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에 공포를 느낀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노숙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바로 오사카의 니시나리구 속 아이린지구인 것이다.





출처 : diamond.jp




상황이 이런 곳이다 보니 아이린지구 물가는 엄청나게 저렴하다. 특히 숙박 같은 경우, 한 박에 만 원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싼값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엄연한 숙박업소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도둑질은 물론 살인사건까지 벌어지곤 한다.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하여 이곳에 방을 예약하는 여행객들을 필사적으로 말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아이린지구의 값싼 숙박업소는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 혹은 노숙자들이 본인들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치안이 얼마나 보장되지 않을지 상상이 가는 부분이다. 아이린지구는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음식점들도 매우 싼 가격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음식을 먹어 본 사람들의 후기는 하나같이 ‘형편없다’ 그 자체였다.





③ 담당 경찰서 존재하지만 해결 어려워





출처 : mbs.jp




그렇다면 이곳에는 경찰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나시나리구 아이린지구에는 엄연히 이곳을 담당하는 경찰서가 존재한다.
하지만 무법지대인 이곳에서는 그들의 존재가 무용지물일 뿐이다. 경찰서 앞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범죄가 벌어져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
심지어 길거리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해도 아이린지구의 사람들은 신고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대신 그 사람 곁으로 가, 그의 소지품을 뒤지기 바쁘다. 준법과 도덕의식이라고는 생각나지도 않는 광경이다.
과거 오사카의 노숙자 무상복지 문제로부터 시작된 아이린지구의 현재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다.
‘일본’ 하면 안전한 치안으로 통할 것 같았지만 일부 지역은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도둑질은 물론 대낮에 살인사건까지 발생하는 곳이니, 호기심이라도 이 근처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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