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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기로 소문난 사우디 왕세자가 거주 중인 초호화 대저택 실물

입력 2023-07-02 02:20:00


①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
출처 : bbc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1위로 손꼽혔다.
약 147조 5,70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제프 베이조스보다 훨씬 많은 재산을 가진 이가 있어 화제가 됐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재산은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적게는 1천400조 원에서, 많게는 2천500조 원으로 추정된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PIF) 운용 규모는 700조 원이다.
1위를 차지한 제프 베이조스 보다 재산이 무려 9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아랍의 부호로 알려진 만수보다도 훨씬 많다.
그는 3,5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된 저택의 주인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 저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② 3,500억 원, ‘세계 최고가’ 저택





출처 : bbc




프랑스 파리 교외 베르사유와 마를리 르 루아 사이에 자리한 초호화 저택 ‘샤토 루이 14세’. 이 저택은 사우디 부동산 개발사에 의해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지어졌다.
과거 킴 카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와의 결혼식 장소 후보로 검토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저택은 지난 2015년 약 3,500억 원에 매각됐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저택을 사들인 이의 신원은 그간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동인 구매자라고만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이 저택과 관련된 서류를 추적해, 저택의 주인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출처 : nzherald




저택의 넓이는 정원까지 합치면 23만㎡에 이른다.
외관상으로는 인근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해 17세기 성처럼 생겼지만, 이 저택은 원래 약 7만 평 대지에 세워졌던 19세기 저택을 허물고 다시 지은 것이다.
그래서 내부는 완전히 현대식이다. 분수와 에어컨, 조명과 음향 등은 스마트폰으로도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저택은 17세기 건축 양식을 따라 지어진 만큼 초호화 고급 장식을 자랑한다.
대리석 조각상뿐만 아니라 저택 외부의 정원에는 인근 베르사유 궁전의 아폴로 분수를 본떠 금박을 입힌 조각품으로 장식한 분수대도 있다.





③ 왕세자의 호화 쇼핑 리스트





사우디
출처 : nzherald




옥내외 풀장은 물론 극장과 3,000병의 와인이 들어갈 수 있는 저장고, 스쿼시 코트, 2대의 무도회장과 지하 클럽도 있다.
저택에는 침실의 개수만 무려 10개이다.
여기에 16m 높이의 돔 천장에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진 대형 리셉션룸인 로턴다 홀,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다.






잉어와 철갑상어 등을 머리 위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왕세자의 개인적 취향이 담긴 영화 포스터로 디자인된 문이 있는 등 극강의 화려함과 개성까지 갖췄다.
게다가 저택은 아이패드를 통해 어디서나 볼 수 있게 설치한 40개의 첨단 감시 카메라와 경보 시스템 등 철저한 보안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우디
출처 : nzherald




왕세자의 호화로운 쇼핑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그는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해안에서 약 132m 길이의 요트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이에 보좌관을 요트로 보내 주인을 알아보도록 했다. 주인은 러시아의 보드카 재벌인 유리 셰플러였다.
몇 시간 만의 흥정 끝에 타결된 가격은 약 6,250억 원이었다.
이렇게 해서 ‘세레네’라는 이름의 이 호화 요트는 하루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약 5천억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로트 문디’의 실구매자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런 거액의 호화 쇼핑이 언론에 오르면서, 그의 사치 행각이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보인 ‘개혁’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많다.
자신을 이전 왕자들과는 다르고, 부패하지 않은 개혁가 이미지로 포장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는데, 이 같은 구매 실태는 그런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나친 씀씀이와 과소비 습관을 비판하는 반응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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