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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가가 첫 연출한다는 미스터리 추리물

입력 2023-06-22 16:00:00


영화 ‘증인’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각본을 맡아 평단가 대중의 극찬을 받은 문지원 작가가 영화 ‘데프 보이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문지원 감독





무라야마 마사키의 소설 ‘데프 보이스 법정의 수화 통역사’를 원작으로 하는 ‘데프 보이스’,  작품 속 주인공이 20년 전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




어찌 보면 단순한 추리물 같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해당 작품의 주인공은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를 뜻하는 코다(Children Of Deaf Adult)이자 ‘수어에 능한’ 경찰로, 과거 농인 사회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증인




앞서 소개했던 문지원 감독이 각본을 맡았던 ‘증인’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두 주인공은 모두 자페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증인’에 나오는 자폐소녀 지우가 변호사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방향으로 쓴 시나리오가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지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히나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진 인물들과 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큰 보탬이 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증인’의 주인공인 정우성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인 박은빈은 각각 배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었는데요.





제55회 /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문지원 감독은 ‘데프 보이스’에 대해 농인과 청인 사이 경계에 선 주인공이 정체성을 찾고자 애쓰는 이야기이며, 수어의 아름다움과 미스터리 추리물로서의 재미가 가득한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지원 감독




이제 제작을 확정한 터라 이번 작품의 주/조연으로 어떤 배우들이 참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는데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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