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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승무원 직접 밝혔다, “코로나 전후 월급 차이는 이 정도…”

입력 2023-06-22 08:17:00


① 코로나19 사태로 위기 맞은 항공업계





출처 : 뉴스1




여전히 코로나19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일상을 다시 회복했다.
한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업계는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지난 2019년에는 항공 여객 규모가 연간 1억2,33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를 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각 국가는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엄격한 통제를 시작했다.
당시 국제선 운항 규모는 약 97%까지 감소하면서 하늘길은 사실상 막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승무원 역시 하루아침에 달라진 상황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승무원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말았다.
승무원들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가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때, 승무원 상황은 어땠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출처 : 뉴스1





항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휴직자 규모는 50%를 훌쩍 넘겼다.
승무원들은 유급, 무급 상태로 상황을 이어 갔다. 언제까지 이 상황을 기다릴 수 없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위해 준비하는 경우도 많았다.
유급 휴직 상태라고 해도 승무원은 다른 직종에 비해 통상 임금이 적기 때문에 임금은 반 토막 날 수밖에 없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전 승무원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한 승무원들의 상황을 공개했다.
전 객실 승무원이었으나 코로나19로 권고사직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9년도 2월에 입사해 1년 정도 비행을 하다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강서구 쪽에 승무원이 많이 사는데 그쪽 카페 직원들이 전부 승무원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해 어려운 상황을 실감할 수 있었다.





② 승무원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져





출처 :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의 월 급여는 기본급과 비행 수당 등 각종 수당, 해외 체류비, 상여금 등으로 구성된다.
비행수당은 지역이 아닌 비행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비행 1시간 수당 x 시간’으로 책정되며 대략 8천 원~2만 원 사이로 승무원마다 편차가 있다.
장거리 노선이 많은 국내 메이저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 간의 급여 차이도 있다.

또한 승무원들은 해외 체류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퍼듐(per diem)을 받게 된다.
퍼듐은 기본수당과 분리되어 다른 시기에 달러로 들어온다. 공항버스를 기준으로 5~6천 원 정도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짝수 달에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7월에도 성수기 명목으로 상여금이 지급되고 있다.





출처 : 뉴스1




유튜버 면접의참견은 코로나 이후 항공사별 월급 차이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 이후 유급, 무급 휴직 상태인 승무원들이 대부분으로 비행 수당 등이 사라져 임금이 절반 가까이 줄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승무원은 코로나 이전 퍼듐,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월급이 300만 원 초·중반대였다.
코로나 이후 휴업수당으로 인턴 100만 원 후반, 정직원 100만 원 초반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2년제 승무원의 퍼듐,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월급은 200만 원 초·중반대였지만 100만 원 초·중반대로 줄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승무원은 평균 200만 원 후반대의 월급을 받았지만 코로나 이후 국내 비행이 많아지면서 100만 원 후반대 정도를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확연히 다른 월급의 액수로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다.





③ 3년 만에 승무원 채용 진행하는 항공사





출처 : 아시아나항공




그렇다면 현재 항공업계의 상황은 어떨까?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 4월 국내·국제선 여객수는 105만 9,925명으로 전월 대비 10% 늘었음을 알 수 있다.
5월에는 111만 7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2019년 5월(153만 6,616명)의 72%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마찬가지이다. 올해 4월 76만 9,829명에서 5월 83만 4,394명으로 올랐다.

2019년 5월 대비 72.8% 정도의 여객수다. 항공업계는 올해 여객수가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 채용에 나섰다.
지난 3월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승무원 채용 공고가 잇따랐다.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첫 채용 절차를 진행해 4월 신입사원을 맞이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하반기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면서 승무원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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