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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데이트 폭력’ 논란 해명했는데 거짓으로 밝혀진 유튜버

입력 2023-06-17 02:16:00


① ‘국민 손자 유튜버’의 어두운 그림자









주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노포 식당을 찾아다니며 먹방을 선보이는 유튜버 웅이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예의 바르게 촬영 동의를 구하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그의 모습은 누리꾼의 호감을 사며 ‘국민 손자’라는 별명과 함께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매너 좋은 모습으로 100만 유튜버가 된 웅이가 지난 4월 데이트 폭력 및 주거침입 등으로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강남경찰서에 의하면 2023년 3월 중순, 웅이가 헤어진 여자친구의 주거에 불법으로 침입하고 협박과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웅이는 이 사실이 기사로 나가기 전까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송 활동이 이어갔다.
그러다 사건 약 한 달 뒤인 4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렸다.
당시 입장문에 따르면 웅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 본인은 맞으나,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② 사건 이후 첫 입장 표명









하지만 평소 바른 이미지와 싹싹한 청년의 모습으로 인기를 쌓았던 탓에 타격 입은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웅이가 14일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못 드린 이야기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웅이는 “여자친구와 거의 8개월간 동거에 가까운 생활을 해왔다”라며 “다툼 이후 ‘잠수 이별’을 당해 귀중품을 찾기 위해 열쇠공을 부른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데이트 폭행의 증거였던 ‘혈흔이 묻은 잠옷’ 역시 “자신의 상처에서 나온 피가 여자친구의 옷에 묻은 것뿐”이라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스폰을 제공 받고 있었다는 사실과 자신에게 합의금으로 2억 원을 요구한 것을 밝혔다.





③ 피해자, 결국 ‘욕설 녹취록’ 공개









웅이의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피해자 A 씨가 반박문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A 씨 측은 “이병웅이 주거침입 사실만 인정하고, 폭행 사실은 부인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법률 대리인은 “여성이 이병웅과 헤어지려고 하자 ‘나랑 헤어지면 강남 개쓰레기로 만들어 줄게 시XXX’라고 발언했다”라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이병웅과 동거한 적이 없으며, 여성이 스폰을 받아 헤어졌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병웅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잠자리까지 가졌으며, A 씨가 이를 알고 헤어진 것. 합의금 역시 이병웅의 변호사가 먼저 8천만 원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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