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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등록금 날리고 한국서 데뷔한 아이돌

입력 2023-09-25 15:00:00


지난해 데뷔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윤진. 태어난 곳은 한국이지만 생후 8개월이던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2018년까지 쭉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르세라핌 인스타그램





데뷔 전까지 성악을 배웠던 윤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며 지역 대회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가 하면, 학교에서 합창과 불어 동아리는 물론, 필드하키 주장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미국 생활 당시 윤진




그러던 중 플레디스의 뉴욕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한 윤진은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연습생 기간 중 프로듀스 48에 참여했는데요. 최종 26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쏘스뮤직으로 이적했지만 월말평가에서 탈락해 방출되고 말았다고 하는군요.





프로듀스 48




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윤진, 1년 반 동안 공부하면서 미국의 수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SAT을 보고 대학교에도 합격해 등록금까지 납부하게 되는데요. 다음날 회사에서 연락이 와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진 인스타그램




사실 그 전후로 여러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아이돌 및 연습생 생활에 환멸을 느껴 모두 무시하고 거절했지만, ‘르세라핌’의 컨셉을 듣고 꼭 이 팀으로 데뷔를 해야겠다 느꼈다는 윤진.





윤진 인스타그램




대학 진학 대신 르세라핌에 합류한 것은 아주 현명했던 선택으로 보여지는데요. 지난 1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르세라핌 인스타그램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이 발매 당일에 한터차트 기준 103만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K팝 걸그룹 첫 날 판매량 신기록을 썼습니다. 이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발매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101만장을 웃도는 기록입니다.





윤진 인스타그램




세계 시장에서도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차트에 따르면 타이틀 곡 ‘언포기븐’은 발매와 동시에 총 21개 국가/지역의 ‘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윤진 인스타그램




자신이 꿈꿨던 것을 이루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요. 윤진의 용감한 선택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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