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시리즈, ‘스카페이스’, ‘히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대배우 알 파치노. 얼마전 그가 83세의 나이로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와의 나이차 때문에 더욱 화제였습니다.
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는 무려 54세 연하의 방송 프로듀서라고 하는데요. 알 파치노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임신 사실을 믿지 못해 ‘친자 확인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또 한번 충격을 안겼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그의 친자임이 확인되었고, 알 파치노는 그제서야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다소 충격적인 헤프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 파치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의 과거 연애사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치노와 알팔라의 나이 차이 때문에 화제가 됐지만, 사실 알팔라는 그동안 나이차가 많이 나는 스타들과 교제해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가 23살이던 2017년엔 영국의 전설적인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당시 74세)와 1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어 2018년엔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 니콜라스 베르그루엔(61)과 함께 점심을 먹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알팔라가 자신의 SNS에 베르그루엔의 생일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열애는 기정사실화 되었는데요.
2019년엔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88세, 알팔라는 25세였는데요. 둘은 당시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돈 때문에 나이 많은 유명 스타들과 데이트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알팔라가 매우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밝혀지면서 노인에게 매력을 느끼는 ‘제론토필리아(Gerontophilia)’일 수 있다는 설이 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관되고 올곧은 취향인 것 같은데요. 오해를 사야만 했던 그녀의 취향이 모두에게 존중받을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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